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한민국과 푸에르토리코의 평가전 에서 김경문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19.11.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한민국과 푸에르토리코의 평가전 에서 김경문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19.11.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제14대 사령탑으로 김경문 전 NC 다이노스 감독을 선임했다. 한화 구단은 여러 후보 중 김 감독이 현재 선수단 분위기를 바꿀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화 구단은 2일 "3년간 계약금 5억 원, 연봉 15억 원 등 총액 20억 원에 김 감독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 감독은 2018시즌 6월 성적 부진으로 NC를 떠난 뒤 6년 만에 다시 KBO리그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


1958년생인 김 감독은 프로야구 사령탑 경험만 도합 15년이 될 만큼 경험이 많은 지도자다. KBO 감독으로 통산 896승30무774패라는 결과를 낸 베테랑이다.

이전까지는 1966년생인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현역 사령탑 중 가장 나이가 많았는데, 김 감독이 복귀하면서 최고령 감독에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은 두산 베어스와 NC에서 모두 젊은 선수들의 육성을 통해 팀을 강하게 만들었다는 성과가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불펜투수 혹사, 도쿄 올림픽(4위) 실패, 떨어진 현장 감각 등 여러 우려 요소를 표하기도 한다.


이에 한화 구단은 설명 자료를 통해 김 감독 선임 배경을 전했다.

한화 측은 "통상 3~5명의 후보 리스트를 추린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여러 후보가 대상자에 올랐다"며 "그 중 김 감독님이 현재 어수선한 선수단을 수습하고 구단이 목표한 바를 이뤄줄 최적의 인물이라고 의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팀 성적이 중위권과 크게 격차가 나지 않는다. 또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새 감독님과 선수단이 잔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코칭스태프 개편과 관련해선 "사전에 감독님과 의견을 나눴는데 일단은 현재 기존의 스태프를 유지한다. 이후 시즌 중에라도 감독님께서 보강이 필요한 부분을 말씀하시면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