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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선발 하영민이 3회초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4.4.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시원한 공격력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최근 4경기에서 모두 졌던 키움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아울러 올 시즌 두산전 6연패도 끊어냈다.
반면 두산은 최근 3연승과 키움전 6연승이 한꺼번에 끊겼다. 지난해 6월 25일부터 이어진 고척 9연승도 중단됐다.
이날 키움 선발 하영민은 7⅓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이라는 눈부신 호투로 시즌 5승(3패)째를 올렸다.
올 시즌 후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선언한 내야수 김혜성은 미국 스카우트가 보는 앞에서 개인 통산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그라운드 홈런)을 쳤다. 이원석(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이용규(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최주환(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등 베테랑들도 제 몫을 다했다.
반면 두산은 선발 곽빈이 4이닝 동안 106구를 던지며 7피안타 4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고전하며 시즌 6패(5승)째를 기록했다. 타선도 팀 안타 3개로 키움 투수진에 꽁꽁 묶이면서 스윕승 대신 위닝 시리즈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먼저 웃은 쪽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1회초 1사 후 허경민이 볼넷을 골랐고 양의지의 안타로 1, 2루를 만들었다. 이후 김재환이 내야 땅볼에 그쳤지만, 양석환이 2타점 적시타를 쳐 기선을 제압했다.
키움은 1회말 곧바로 만회점을 뽑았다.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이 곽빈의 150㎞ 직구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직접 맞췄다.
이후 김혜성은 빠른 발을 활용해 3루를 돌아 홈까지 내달렸다. 홈에서 접전이 펼쳐졌지만, 포수 양의지가 내야수의 송구를 제대로 캐치하지 못하면서 김혜성의 그라운드 홈런이 인정됐다.
|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2사 1루 상황 키움 이주형의 안타에 1루주자 김혜성이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4.5.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
김혜성이 그라운드 홈런을 친 것은 2017년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이었다. 역대 KBO 기록은 96번째다. 키움 소속 선수로는 2022년 8월 2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야시엘 푸이그가 기록한 뒤 두 번째다.
키움은 3회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최주환이 우익수 방면 동점 솔로포를 쳤다. 이어 이주형, 로니 도슨의 연속 안타와 송성문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이원석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5회에는 무사 만루에서 김건희 바뀐 투수 김강률에게 2타점 적시타를 때려 6-2로 격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키움은 7회 이용규의 3루타에 이어 최주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 8회에는 김혜성의 2루타에 이어 김재현의 적시타로 8-2까지 달아났다.
키움은 하영민(7⅓이닝 2실점)에 이어 김성민(⅔이닝 무실점), 문성현(1이닝 무실점)이 실점하지 않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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