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갑질 논란과 관련된 두 번째 입장을 전했다. 사진은 지난 2021년 10월 KBS '개는 훌륭하다' 100회 인터뷰에 참석한 훈련사 강형욱. /사진=머니투데이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갑질 논란과 관련된 두 번째 입장을 전했다. 사진은 지난 2021년 10월 KBS '개는 훌륭하다' 100회 인터뷰에 참석한 훈련사 강형욱. /사진=머니투데이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하여 진실을 밝히겠다"며 "다만 허위사실에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다.


강형욱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한 달달 동안 많은 일을 겪으며 제 삶을 깊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부족한 대표로서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며 참담함과 많은 부끄러움을 느꼈다. 보다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깊은 반성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강형욱은 "최근 경찰서에 저와 제 아내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에 대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며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저와 제 가족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거나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했거나 비방한 분들, 허위로 고소한 분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형욱은 "사실 제 마음도 많이 다쳤다. 하지만 그동안 많은 분께 사랑을 과분하게 받아왔으니 고통을 받는 것도 마땅히 견뎌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회사 대표로서의 삶은 접고, 제 본업인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고자 한다. 제 교육 영상을 기다리고 계신 많은 분들의 댓글과 메일로 보내주시는 응원을 보며 많은 힘을 얻고 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앞으로 더욱 훈련사다운 모습으로 보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강형욱은 대표로 있던 보듬컴퍼니 전 직원의 폭로로 인해 CCTV 감시 의혹, 동의 없이 메신저 감시 의혹, 반려견 레오 방치, 임금 체불, 보호자 험담, 폐업 결정 후 신규 회원 프로모션 진행, 폭언 등 각종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긴 침묵 끝에 24일 강형욱은 해명에 나섰으나 의혹이 완전히 해명이 되지는 않았다. 이후 강형욱 부부는 사내 메신저 무단 열람·공개 혐의로 고소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