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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펜싱 간판 오상욱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단체전 금메달까지 딴 뒤 편히 쉬겠다"며 금메달 2관왕에 도전한다.
오상욱은 2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오상욱은 "한국의 첫 금메달인 줄은 끝나고 알았다"면서 "첫 금메달에, 그랜드슬램까지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 아주 큰 영광을 가져다 준 금메달"이라고 했다.
오상욱은 8강전을 고비로 꼽았다. 8강에서 올림픽 4연패를 노리던 아론 실라지(헝가리)를 만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라지가 탈락하면서 파레스 아르파(캐나다)를 만났다.
그는 "사실 그 선수가 올라올 줄은 전혀 생각 못 했다. 데이터가 하나도 없어 힘들었다"면서 "중간중간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도 있었는데, 원우영 코치님이 '널 이길 사람이 없다'며 잡아주셨다"고 말했다.
오상욱은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비교하면 단체전이 더 좋다"면서 "단체전은 누군가가 못한 것을 메워주는, 함께하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부터 세계선수권 단체전 4연패를 했는데, 3연패를 했던 2019년에 내가 개인전에서 우승했다"면서 "이번에도 단체전 3연패에 도전하고, 나는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뭔가 잘 들어맞고, 그래서 자신감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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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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