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애지(오른쪽)가 31일(한국시각) 프랑스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타티아나 레지나 지 헤수스 샤가스와의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54kg급 16강전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사진뉴시스
임애지(오른쪽)가 31일(한국시각) 프랑스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타티아나 레지나 지 헤수스 샤가스와의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54kg급 16강전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사진뉴시스


임애지가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임애지는 31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타티아나 레지나 지 헤수스 샤가스와의 복싱 여자 54㎏급 16강전에서 4-1의 판정승을 거뒀다.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임애지는 16강전에서 라운드 내내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5명의 심판 중 4명은 30-27로 임애지의 우세로 판단했다. 1명의 심판은 임애지의 27-30 열세로 판정했지만 16강 티켓은 임애지의 몫이었다.

이번 대회 한국은 여자 복싱에 2명이 나섰다. 오연지는 32강에서 탈락한 반면 임애지는 8강에 진출해 메달 획득이 가시권으로 들어왔다.


복싱은 올림픽의 경우 동메달 결정전이 없다. 4강에서 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한 선수들은 이에 따라 공히 동메달을 확정짓게 된다. 이에 따라 임애지가 8강전을 통과하면 최소한 동메달을 확보하는 셈이다.

임애지의 메달 여부를 판가름 할 8강전은 오는 2일 오전 4시4분에 열린다. 상대는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콜롬비아)로 확정됐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북한 방철미도 8강에 올랐다. 방철미는 8강에서 베르탈 위다드(모로코)와 대결한다.

대진 상으로는 두 선수가 모두 결승에 올라야만 맞대결이 성사된다. 이들은 지난해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만난 바 있다. 당시는 임애지가 16강에서 패하며 탈락했고 방철미는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