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아나운서가 특별 명예퇴직을 신청해 KBS를 떠난다. 사진은 지난 2012년 6월 KBS 쿨FM '황정민의 FM대행진'(오전7시, 89.1MHz) 5000회 방송 기념식에 참석한 황정민 아나운서. /사진=머니투데이
황정민 아나운서가 특별 명예퇴직을 신청해 KBS를 떠난다. 사진은 지난 2012년 6월 KBS 쿨FM '황정민의 FM대행진'(오전7시, 89.1MHz) 5000회 방송 기념식에 참석한 황정민 아나운서. /사진=머니투데이


황정민 아나운서가 31년 동안 일했던 KBS를 떠난다.

26일 KBS에 따르면 황 아나운서는 오는 31일 자로 특별 명예퇴직을 한다.


황 아나운서는 1993년 KBS 19기 공채 아나운서로 시작해 '도전 지구탐험대', '뉴스투데이', 'KBS 뉴스8', 'VJ 특공대' 등을 진행한 바 있다. 현재 황 아나운서는 2020년부터 KBS 쿨FM '황정민의 뮤직쇼'를 진행하고 있다. '황정민의 뮤직쇼'는 다음달 1일 문을 닫고, 생방송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KBS는 적자로 인한 경영 악화와 수신료 분리 징수 이후의 경영난에 대한 대책으로 지난 2월 20년 이상 장기근속 직원 대상 특별명예퇴직 및 1년 이상 근속 지원 대상 희망퇴직 신청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0일까지 제2차 특별명예퇴직 및 희망퇴직 신청도 받은 결과 약 30명이 퇴직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정민 아나운서와 함께 '스포츠 전문'으로 알려진 이광용 아나운서도 특별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이들은 오는 31일부로 KBS를 떠난다.


이광용 아나운서는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최근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중계를 맡는 등 최승돈, 이재후를 잇는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역사 저널 그날'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