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과 토트넘 홋스퍼에서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이 선수 보호를 위해 경기 수를 줄여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은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오만으로 출국하는 손흥민의 모습. /사진=뉴스1
한국 축구대표팀과 토트넘 홋스퍼에서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이 선수 보호를 위해 경기 수를 줄여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은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오만으로 출국하는 손흥민의 모습. /사진=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경기 수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손흥민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 보호차원에서 경기 수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제껏 많은 선수가 나처럼 옳은 말을 했다"며 "축구 팬들은 많은 경기보단 좋은 경기력을 보고 싶어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많은 경기와 장거리 이동으로 선수들은 스스로를 돌봐야 하는 데 힘들 때가 있다"며 "선수들이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경기에 나서면 부상 위험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날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최근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로드리의 시즌 아웃 부상을 두고 비슷한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실제 손흥민은 영국과 한국 축구대표팀을 오가면서 혹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손흥민은 2022년 9월15일부터 지난해 9월15일까지 클럽에서 47경기, 대표팀에서 11경기로 총 58경기에 나섰다. 출전 시간은 총 4900분으로 경기당 평균 84.5분을 뛰었다.

해당 기간 손흥민의 이동 거리는 7만7000㎞에 달한다. 지구 2바퀴를 돈 셈이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우리는 로봇이 아니다. 확실히 경기를 줄여야 한다. 많은 경기 수가 아닌 더 나은 경기력이 목표여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