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0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아주대학벼원을 방문해 응급실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지난 8월 30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아주대학벼원을 방문해 응급실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9개월째 지속하는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344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4일 밝혔댜.

지난 2월부터 지원한 응급실 전담의 특별수당 등 80억원과 이번 지원 금액까지 더하면 총 424억 원의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지원 예산은 도내 상급종합병원 등 27개 의료기관 응급실 비상진료 인력의 신규 채용과 의료진 야간·당직·휴일 근무 수당으로 사용된다.


이번 도의 추가 지원 결정은 열경련이 있는 어린아이를 이송할 병원이 없어 1시간 넘게 헤매고, 쌍둥이 임신부의 응급진료를 위해 4시간 동안 93개 병원을 알아보는 등 코로나 때보다도 어려운 진료 여건이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월부터 전담의 공백으로 일부 운영을 제한했던 경기남부권역 응급의료 거점기관인 아주대 병원 응급실은 재난관리기금을 지원받아 전담의사 2명을 신규 채용, 다음 달 1일부터는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재난관리기금은 지방자치단체의 재난 예방·대응·복구에 필요한 재원으로 일정 금액 이상을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예산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의정 갈등이 해결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그 피해는 오롯이 국민이 감당하고 있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