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자동차부품 공장 화재로 14명이 숨진 안전공업 대표가 희생자 합동분향소 조문 현장에서 사죄를 전했다. 사진은 손주환 안전공업 대표(왼쪽)와 임직원들이 지난 22일 오전 10시30분 대전시청 1층에 마련된 공장 화재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묵념한 모습. /사진=뉴스1


대전 자동차부품 공장 화재로 14명이 숨진 안전공업 대표가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사죄했다.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손주환 안전공업 대표는 이날 임직원과 함께 대전시청 1층 로비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이틀째 찾아 분향했다.


손 대표는 희생자 위패 앞에 꽃 한송이씩 올리며 눈물을 흘린 후 '유족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라는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희생자 유가족에 죄송하지 않냐는 질문엔 "유족분도 그렇지만 지금 저기(분향소)에 계신 사원들이 다 가족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손 대표는 분향하며 "정말 죄송합니다. 함께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오후 1시17분쯤 대전 자동차부품 공장인 안전공업에서 발생한 화재로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