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삼천당제약에 대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삼천당제약 사옥. /사진=삼천당제약


최근 폭발적인 주가 상승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오른 삼천당제약에 대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예고됐다.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이나 예측 공정공시 미이행이 그 사유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삼천당제약이 영업실적 등에 대한 보도자료만 배포하고 공시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불성실공시법인지정 여부 결정시한은 다음달 23일이다. 최근 1년 동안 삼천당제약의 불성실공시법인 부과벌점은 0점이었다.


최종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면 부과벌점이 8점 이상인 경우 매매거래가 1일 정지될 수 있다. 누계벌점이 15점 이상이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오른다.

전날 삼천당제약은 29.98% 내린 82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달 25일 종가 111만5000원으로 코스닥 시총 1위에 올랐지만 급락하며 나흘 만에 '황제주' 지위를 반납하게 됐다.


시장에서는 최근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경구용 당뇨·비만 치료제 관련 미국 라이선스 계약이 실제 체결되며 재료가 소멸됐고 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