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가 포획돼 건강 상태를 점검받고 있다. 사진은 17일 관계자들이 오월드로 이송된 늑구 건강상태를 확인한 모습. /사진=뉴스1(대전시 제공)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가 열흘 만에 포획됐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30분쯤 늑구가 오월드에서 약 1㎞ 떨어진 뿌리공원 인근 등산로를 따라 이동하고 있다는 시민 신고가 접수됐다.


수색 당국은 해당 동물을 탈출한 늑구와 동일 개체로 판단했다. 오월드 직원과 소방·경찰 등 관계 인력이 긴급 투입돼 집중 수색을 진행했다. 당국은 야간에도 드론과 인력을 동원해 추적했고 밤 11시45분쯤 안영 IC 인근에서 늑구를 발견했다. 수색 당국은 17일 밤 12시44분 마취총을 이용해 늑구 포획에 성공했다.

늑구는 포획 직후 오월드로 이송됐으며 현재 건강 상태를 점검받고 있다.


대전시와 관계 당국은 이번 탈출 경위를 조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설 안전 점검과 관리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