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7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장을 마쳤지만 코스닥은 약세로 종료됐다. /그래픽=강지호 기자


코스피가 시가총액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급등세 속 종가 기준 신기록을 세우며 27일 장을 마쳤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보다 194.61포인트(2.42%) 오른 8242.12에 장을 시작했던 코스피는 181.19포인트(2.25%) 오른 8228.70에 마감됐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한 때 최고 8457.09를 찍으며 장중 최고 수치를 기록하는 등 5%가량 급등해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87억·1845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은 4484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급등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두 종목은 사상 첫 단일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16종이 상장되며 자금도 대거 유입됐다.

삼성전자는 8000원(2.68%) 오른 30만7000원, SK하이닉스는 19만1000원(9.31%) 뛴 224만3000원을 기록하며 종료됐다.


두 종목 외에 SK스퀘어(8.04%), 삼성전자우(2.56%), 삼성전기(3.69%), 삼성생명(1.87%)이 올랐다. 반면 현대차(-1.16%), LG에너지솔루션(-4.01%), HD현대중공업(-0.13%), 두산에너빌리티(-3.64%)는 내렸다.

전 거래일 보다 1.28포인트(0.11%) 오른 1173.80에서 장을 열었던 코스닥은 39.39포인트(-3.36%) 떨어진 1133.1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6416억원을 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9억·5523억원을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총 톱10 종목은 대체로 내렸다. 종목별로는 알테오젠(5.75%), 코오롱티슈진(1.37%), 펩트론(6.28%)이 올랐고 에코프로비엠(-2.95%), 에코프로(-2.79%), 레인보우로보틱스(-5.18%), 주성엔지니어링(-2.35%), 삼천당제약(-3.03%), 리노공업(-7.49%), HLB(-2.67%)는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04.3원)보다 3.1원 내린 1501.2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