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마켓] 중동 정세 긴장감에 비트코인 6만5500달러까지 하락
기관 투자자 비트코인 ETF 자금 유출 가속…주요 알트코인도 하락세
이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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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미디어 시대' 증권 기자들이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과 투자 심리, 정책 이슈를 함께 분석합니다.
4일 비트코인이 6만5500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중동 정세 긴장에 12거래일 연속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유출이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이날 글로벌 비트코인 시세를 보여주는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6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33% 하락한 6만5513.98달러에 거래 중이다.
미국의 이란 공습 재개 가능성에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디지털 자산 시장에 전반적인 하락세를 가중시켰다. 12거래일 연속으로 비트코인 ETF의 현물 자금이 유출된 점도 코인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다.
AI 기술주의 블랙록의 IBIT가 현물 비트코인 ETF 환매에 나서며 하락세를 주도한다. 이에 최근 일일 순유출액은 6억달러를 넘기며 비트코인은 지난 일주일간 10% 가까이 하락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025년 최고점인 12만6000달러 대비 절반 수준까지 낮아졌다.
여기에 비트코인을 핵심 자산으로 편입했던 스트래티지도 최근 32BTC를 매도한 점도 영향을 줬다. 32BTC는 금액으로는 38억원어치에 불과하지만 매도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화했다는 점이 불안감을 부추겼다.
뉴욕 증시에서 AI 반도체 등 기술주가 상승 흐름을 보이는 것도 비트코인에는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높은 반도체 종목 수익률이 디지털 자산으로부터 AI 기술주로 자금 이동을 촉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했던 점도 영향을 줬다.
주요 알트코인도 약세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3.57% 하락했으며 테더는 0.01% , XRP는 1.40%, 솔라나는 4.89%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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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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