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초소형(큐브) 위성 경연대회 포스터/사진=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이 미래 우주인재 발굴과 위성 개발 저변 확대를 위해 대학생·대학원생 대상 제7회 초소형(큐브) 위성 경연대회를 추진한다. 참가신청은 17일부터 7월10일까지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직접 위성 임무를 기획하고 설계한 뒤 실제 제작과 발사, 임무 수행까지 경험할 수 있는 국내 대표 우주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대회에서는 초급 위성 분야 5개 팀과 고급 위성 분야 2개 팀 등 총 7개 팀을 선발한다. 선정된 팀은 2028년까지 위성 개발을 완료한 뒤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 또는 국내 민간 발사체를 통해 실제 우주 발사에 도전하게 된다.


참가팀에는 위성 설계·제작 교육은 물론 개발비와 제작비 전액이 지원된다. 학생들이 아이디어만으로도 우주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대회는 두 단계 평가로 1차에서는 위성 임무와 개념설계를 평가해 14개 팀을 선발하고 2차 예비설계 심사를 거쳐 최종 7개 팀을 확정한다.


이 대회는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6회 대회에서 제작된 위성 6기 가운데 4기는 2025년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돼 현재 임무를 수행 중이며 나머지 2기도 올해 누리호 5차 발사를 앞두고 있다.

또 우주 스타트업 창업의 등용문 역할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박재필는 1회 대회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를 창업해 국내 대표 초소형 위성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우주항공청은 오는 24일 열리는 우주학술대회에서 참가 희망자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위성 개발 과정과 대회 준비 노하우를 소개하는 특별 워크숍도 운영할 예정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큐브 위성은 학생들이 직접 우주개발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교육 플랫폼 중 하나"라며 "이번 경연대회가 미래 우주인재들이 우주를 향한 꿈을 구체화하고 실제 우주산업을 이끌어 갈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