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룸이 팔콘엑스와 RWA 기반 신용 상품을 출시한다. /사진=플룸


기관 자산을 위한 오픈 파이낸스 플랫폼 플룸(Plume)이 글로벌 기관 디지털자산 브로커리지 팔콘엑스(FalconX)와 실물자산(RWA) 기반 신용 상품을 선보인다.


1일 플룸은 팔콘엑스와 함께 'FALX Structured Credit Facility'(이하 FALX)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FALX는 팔콘엑스가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대출 전략을 플룸의 네스트(Nest) 볼트(Vaults)를 통해 온체인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팔콘엑스 대출은 기관 고객이 담보를 맡기고 자금을 빌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FALX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을 플룸의 RWA 인프라와 연결한 구조다. 기존에는 일부 전문 기관이 주로 접근하던 신용 전략을 온체인 환경으로 넓힌 것이 특징이다.


이번 상품은 온체인 프라이빗 크레딧 인프라 기업 파레토(Pareto)를 통해 구성된다. M11 크레딧(M11 Credit)은 상품 관리와 운용 점검을 맡는다.

자금은 팔콘엑스가 관리하는 특수목적법인(SPV)에 배분되며 오픈트레이드(OpenTrade)와의 협력을 통해 플룸 위에 배포된다. 이더리움과 솔라나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FALX는 월별 대출 주기마다 이자율이 미리 정해지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투자자는 예상 수익 구조를 비교적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월중에 참여한 자금도 들어온 시점을 기준으로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스마트컨트랙트 기능을 적용했다.

기초 대출은 팔콘엑스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빈도 트레이더, 헤지펀드, 자산운용사 등 기관 참여자에게 제공되는 대출 풀에서 발생한다. 현재 약 10억달러 규모까지 확장 가능한 수용력을 갖췄다. 다만 담보 구조가 손실 위험을 낮추는 장치로 작동하더라도 시장 상황과 담보 가치 변동에 따라 손실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이번 협업으로 플룸은 단순 자산 토큰화를 넘어 기관 신용 전략까지 연결하는 인프라로 사업 범위를 넓히게 됐다. 플룸은 아폴로, 위즈덤트리 등 주요 기관 자산을 온체인 볼트로 연결해 왔으며 이번 팔콘엑스 협업을 통해 디지털자산 대출·신용 전략까지 생태계에 포함하게 됐다.

테디 폰프린야 플룸 공동창업자 겸 최고사업책임자는 "온체인 전략에 대한 접근성이 일부 기관에만 제한되거나 복잡하고 불투명한 위험 구조 뒤에 가려져 있어서는 안 된다"며 "플룸은 기존에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기관 전략을 기반으로 RWA 수익 전략에 대한 접근성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크레이그 버철 팔콘엑스 신용 부문 총괄은 "팔콘엑스의 프라임 브로커리지 인프라를 활용한 이번 협업으로 온체인 플랫폼을 통해 기초 대출 활동에 대한 접근성을 넓히고 플룸 네트워크 안에서 차별화된 RWA 전략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플룸은 일반 이용자와의 접점도 넓히고 있다. 최근 바이비트와 협력해 거래소 이용자가 플룸의 온체인 볼트 인프라를 통해 기관급 채권형 상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일에는 이더파이(etherfi)가 플룸의 RWA 볼트에 1억달러를 단독 배분해 이용자들이 앱 안에서 기관급 RWA 수익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플룸은 채권·신용상품 등 실물자산(RWA)을 블록체인 기반 온체인 금융상품으로 연결하는 오픈 파이낸스 플랫폼이다. RWA는 부동산·채권·대출채권처럼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자산을 블록체인에서 투자·거래할 수 있도록 토큰화한 자산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