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메르데세스-벤츠에 대한 불만이 각종 포털을 점령했다. 댓글계의 성지인 다음과 네이트를 비롯해, 평소 댓글이 없는 것으로 유명한 네이버와 파란까지 <벤츠의 굴욕, 타다가 팔면 가치 ‘뚝뚝’> 기사에 대해 누리꾼들의 촌평이 이어졌다.

기자는 기사에서 벤츠가 중고차시장에서 유독 찬밥대우를 받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유독 다른 수입차에 비해 높은 감가율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벤츠의 고가정책이 한 몫을 하고 있다는 기사였다.


댓글은 가치 하락은 ‘당연한 결과’라는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 일부 수입차의 가격 거품과 부품 교환 등 유지비가 상당하다는 의견이다.

▶부품가격이나 서비스에 대한 공임이 다른 외산차 브랜드에 비해 비싸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차 가격에 거품이 무지하게 끼였다는 것에 공감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거품이 걷히니까 잔존가치가 신차가격 대비해 비정상적으로 떨어져 있는 것이다. (노고지리님)

▶벤츠 부속 값에 거품이 많고 독점 판매 한데요. 중고 유지비가 많이 드니 쌀 수밖에. (한결님)


▶이해되는 게 가뜩이나 A/S가 힘든데 중고로 사고 싶겠나. 걸핏하면 A/S 보내야 할텐데. (unpr****님)


벤츠를 수입하고 판매하는 님들, 고심 좀 하시겠다. 당장 댓글만 보자면 브랜드 가치 하락으로 판매량이 급격할 듯 보이니 말이다. 하지만 힘내시라. 벤츠 수요자는 포털에 올라온 기사를 보고 한가하게 댓글 다는 짓(!)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으니 말이다. ‘돈이 있으니까’이라는 절대단서가 붙기는 하지만 말이다.

▶난 아직도~ 호텔켈리포니아 음악 들으면서 벤츠를 동경한다. (rlgk****님)

▶부자들이 X팔리게 중고사리? 9900만원 짜리 살래, 1억2000만원 짜리 살래. 9짜 많은 거는 천냥하우스에서나 잘 팔린다. 나라도 돈 있으면 2억짜리 페라리 산다. (ois3****님)

여젼히 벤츠가 국내 시장에서 목이 뻣뻣한 이유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댓글만 보자면 과거의 명성은 확실히 옅어진 듯 하다. 부의 상징이라거나 자동차 명품이라는 이미지는 실제 품질과 괴리가 있다는 게 주류 의견이다.

▶막상 사서 타고 보니 벤츠라는 이름만 보고 타기엔 실망감이 커서 그런 것은 아닐까? 예전엔 다들 돈벌면 벤츠 산다고 했잖아요. 근데 타보니 생각보단 별로라서…. (제이맨님)

▶당연하지. 부의 상징이 벤츠이기는 하지만 막상 타보면 국산이나 별거 없거든…. (제주이다수님)

▶벤츠 그 이름뿐인 명차, 제일 고장이 많이 나서 고치는 차도 벤츠, 10년 지나면 혼다 시빅보다 더 싸지는 벤츠. (Zapata님)

▶누가 벤츠를 명품이래. 명품 수제차만이 고급차다. 세계 곳곳에서 마구 찍어내는 앙산차가 값 만 비싸다고 명품차냐? (KKMWS님)


심지어 벤츠 추방의 목소리까지 들린다. 자칫하다간 불매운동까지 벌일 기세다. 끝으로 벤츠 품질논란에 대한 댓글 종결자의 글을 소개해본다.

▶한때는 같은 기종 같은 모델을 일본보다 약 1억을 바가지 씌운 간 큰 판매상인. 수리비 엔진오일 부품 교환비 각종 비용. 당할 수가 없다. 한국에서 벤츠는 원성의 대상이다. 국산차 하고 사고나면 국산차 운전자는 망한다. 세계 어느 나라가 그러느냐. 벤츠는 한국을 떠나라. (pyb4****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