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가 병가를 내자 애플의 주가가 급락했다. '회사가 열냥이면 CEO가 아홉냥'이란 말이 실감난다. '아이팟-아이폰-아이패드' 3부작에 잡스의 영혼이 스며있을 터이니 잡스가 아프면 애플도 아플 것이다. 아이폰의 대항마 '갤럭시S'를 만들어낸 삼성전자는 장중이지만 주가가 100만원을 넘었다. 역사적인 '마의 100만원 고지'를 뚫은 것. 역시 '이건희' 라는 걸출한 오너CEO의 힘이 느껴진다.

G2

미국과 중국의 정상이 만났던 1월20일 중국이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방점을 찍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010년도 국민총생산(GDP)이 5조8812억달러라고 발표했다. 일본GDP 추정치 5조4023억달러보다 4000억달러 이상 많다. 중국도 이제 10%대 성장이 쉽지는 않겠지만 일본과의 격차는 갈수록 더 벌어질 것이다. 1968년 이후 줄곧 유지해오던 2위 타이틀을 내준 일본은 속이 쓰리겠다.


삼성전자 100만원

삼성전자는 역시 강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 1월19일 장중 100만원을 찍었다. 1975년 6월 증권시장에 상장한지 35년 7개월 만이다. 19일 종가는 99만7000원. 그래도 '증시 2000시대'에 이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삼성전자 주가 100만원 시대'가 사실상 열렸다.
 
부동자금 600조원

한국은행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초저금리 속에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단기 부동자금(현금통화와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저축성예금, 초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이 600조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면서 시중자금의 흐름이 초미의 관심사다. 증시 호황을 맞아 주식시장으로 돌아설 것이란 기대감이 무성하다. 반면 너무 오른 주가가 부담스러워 부동산시장으로 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뭉칫돈'이 어디로 몰려갈지, 그리고 조정에 들어간 증시와 침체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부동산을 살릴 수 있을까?
 
스티브 잡스 병가


애플CEO 스티브 잡스가 또 병가를 냈다. 2003년 췌장암 진단 이후 세번째다. 그의 병가 소식에 애플 주가는 발표당일 6%가량 떨어지는 등 곤두박질쳤다. 그의 경영공백을 우려해 마이크로소프트에 다시 역전당할 것이라는 소문마저 나온다. 역시 세계  최대 '거물CEO'답다. 지난 2009년 간 이식 당시에는 5개월간  쉬겠다고 밝혔지만 이번에는 구체적인 기간을 명시하지 않았다. 무사 복귀를 기원한다.
 
54대 1

1등 당첨자 60명. 도전자는 3232명. 강남발 로또 발행. 3.3㎡ 당 900만원대 강남 아파트 공급을 골자로 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보금자리주택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 내집마련을 꿈꾸는 신혼부부들이 대거 몰리는 현상이 벌어졌다. 주변 시세의  절반 값이니 욕심이 날수밖에. 하지만 당첨 확률은 낙타가 바늘귀 들어가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하늘이 축복을 내려 줄 신혼부부는 누가 될까?
 
쉐보레

GM대우가 결국 '돼지코'를 버리고 '황금십자가'를 선택했다. 1월20일 GM대우는 28년 역사의 대우 브랜드를 버리고 쉐보레로 브랜드를 통일한다고 발표했다. 사명도 GM대우에서 한국지엠으로 바꿨다. 그런데 시보레가 아닌 쉐보레? 글로벌 공통 발음에 맞게 브랜드를 통일하기 위해서란다. 
 
신세계, 이마트 분할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가 '별거'를 선언했다. 이사회와 3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5월 중 분할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공식적인 결별 이유는 "책임 경영을 통한 전문성 강화". 하지만 세간에서는 '경영승계'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어찌 됐든 이번 결정은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 혹시 정용진-정유경 남매에게 더 '긍정적 것'은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