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회장 취임 후 처음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재계 총수 17명이 대거 출동했다. 한국의 산업계를 주름잡는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인 셈이다. 이같이 높은 출석률은 지난 2007년 3월 전임 조석래 회장 취임 이후 4년 만이다.
지난 10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특히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나란히 동참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참석해 4대 그룹 총수 가운데 3명이 모였다. 그러나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이번에도 불참했다.
이날 총수들은 최근 정부의 물가안정, 이익공유제 등 재계를 둘러싼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류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도 참석해 재계의 의견을 들었다.
회장단은 올해 전경련 창립 50주년을 맞아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비전을 수립하고, 매년 5%의 꾸준한 경제성장으로 오는 2030년까지 1인당 소득 10만 달러, 세계 10대 경제강국 시대를 열자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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