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2차 구제금융
그리스의 한 최대 일간지는 그리스가 EU(유럽연 합)와 IMF(국제통화기금)로부터 300억유로(47조원) 이상의 2차 구제금융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리스는 지난해 1100억유로 규모의 1차 구제금융을 받았지만 경 제침체와 대외신인도 추락으로 다시 자금난에 빠졌다. 무디스도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한번에 세단계나 하향 조정했다. 그리스 금융위기는 국제 금융시장에서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데, 당장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가 더 걱정이다.
SK텔레콤 '서비스 콘텐츠' 분사
SK텔레콤이 두개로 쪼개진다. 서진우 사장이 맡고 있는 플랫폼사업 부분을 따로 떼 분사를 결정한 것이다. 말하자면 T맵 등 ‘서비스 콘텐츠’ 부분의 독립선언인 셈이다. SK텔레콤은 콘텐츠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실패에 유연한 분위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분사를 결정했다고. 아직 플랫폼사업 부분의 수익원에 대한 외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창의력’이 먼저라고 손을 들어 준 만큼, 요금 인하 만큼 소비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창조적 서비스’를 기대해 본다.
저축은행 LOI
7개 부실 저축은행의 패키지 매각이 난관에 부딪혔다. 7개를 모두 매각하기 위해 '중앙부산+부산2+도민', '전주+부산', '대전+보해'로 묶어 매각을 추진했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6개 금융기관이 모두 중앙부산 패키지에만 몰린 것. 이유는 간단하다. 중앙부산저축은행만 본점이 서울에 있기 때문이다. 예보에서 나름대로 머리를 썼지만, 헛발질이 됐다. 결국 개별 매각을 한다고 하는데, 패키지로도 실패한 것이 과연 성공할 지 의심스럽다.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섰다면 좀 더 연구가 필요하지 않을까.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소환
300억원대의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고 있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지난 3일 검찰에 전격 소환됐다. 박 회장은 “비자금을 만들지 않았다. 검찰에서 모든 걸 밝히겠다"고 분명히 했지만 검찰은 비자금조성혐의를 상당 부분 포착해 마지막으로 당사자의 입장을 들어보기 위한 소환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박 회장은 소환당시 "금호아시아나도 이번 사건에 연관돼 있다"며 형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겨냥한 폭탄발언 서슴치 않았다. 박찬구 회장의 물귀신 작전이 금호가의 제2차 '형제의 난'을 불러 오는 것은 아닌지.
휴대폰 전자파 암 유발
‘휴대폰이 뇌종양을 일으킨다고?’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경고다. 휴대폰 전자파의 유해성이야 모르던 바가 아니지만, 그래도 매일 ‘끼고 사는’ 휴대폰 때문에 암에 걸릴 수 있다니 이건 얘기가 다르다. 더욱이 최근에는 스마트폰 덕분에 휴대폰 없이 아무것도 못하는 우리가 되지 않았던가.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사자성어가 이리도 와 닿을 수가.
싸진 한우, 비싸진 돼지
구제역으로 삼겹살이 금겹살이 됐다. 반면 금값 대접을 받던 한우 가격은 추락해 일부에선 삼겹살보다 싸지는 굴욕(?)까지 당했다. 국내 축산농가의 사육 두수가 최대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돼지고기와 한우값이 일부 역전현상도 벌어지다보니, 이제 회식자리에서 저렴하게 삼겹살 먹겠다고 하면 '간 큰 직원' 될 판이다. 소비자라면 삼겹살 가격 인상에 울어야할지, 한우값 폭락에 웃어야할지.
금연광장 10만원 과태료
공공장소에서 흡연이 본격적으로 금지되기 시작했다. 서울시는 6월1일부터 서울, 청계, 광화문광장에서 담배를 피는 이들에게 10만원의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고 시행 첫날 10명을 적발했다. 흡연자들은 금연구역 지정에 대해 동의는 하지만 과도한 과태료에 대해 불만을 표한다. 10만원은 부산시의 2만원에 비해 5배나 높은 금액이다. 계도가 아닌 단속 위주의 금연 홍보가 아쉽기만 하다. 한편 서울시는 9월부터 21개 도시공원을, 12월부터 중앙차로 버스정류장 295개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흡연자에게는 권리가 없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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