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80이 뭐길래….’

‘날아다니는 호텔’로 평가받는 꿈의 여객기 ‘A380’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대한항공이 세계에서 6번째로 A380을 보유한 항공사가 됐다는 내용을 담은 머니위크 제183호 <대한항공, A380 안고 ‘꿈의 비행’ 나선다>에 댓글이 많았던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 같다.
 
머니위크 제 184호에는 <하반기 맞춤 투자전략>이라는 커버스토리 기사를 비롯해 <제2의 카드대란> <청호나이스 비자금 불똥> <티몬의 그루폰 따라하기> 등 많은 댓글을 유발(?)할 후보 기사들이 많았다.
 
그러나 세계 유수의 항공사들이 현존 최고급 항공기로 평가받는 A380 보유에 열을 올리고 있고,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에 부푼 시점이 절묘하게 맞물린 때문인지 생각밖에 A380을 연호하는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컸다.  


▶싱가포르항공 스위트 좌석 같은 건 한국에서 꿈에도 못 꾸냥 ㅠㅠ(Gimme님)

▶TV에 자주 나오던 광고가 이 비행기를 의미하는 것이었군요. 한번 타보고 싶네요.ㅠ_ㅠ 비행기라고는 제주도에 갈 때 한번 타본 것이 전부라….(젤리삐님)

▶암튼 비행기 타는 승차(?승선?)감은 보잉 747와 비교도 안 된다. 정말 끝내준다. 단거리 노선에 먼저 투입하는 것은 아마 비행실력을 쌓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땅끝마실님)


대한항공이 보유하게 된 A380의 가장 큰 특징은 여타 항공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좌석 배치와 여유로운 공간에 마련된 다양한 시설이 꼽힌다. 좌석 규모는 현재 동일 기종을 운영하고 있는 항공사 중에서 최소인 407석. 이코노미 좌석 수도 301석이고, 최대 좌석간 거리인 86.3㎝(34인치)로 꾸며진다고 한다. 이같은 특징을 기사를 통해 일찍부터 접했는지 A380의 규격에 대한 전문성이 엿보인 댓글이 눈에 띈다. 


▶항공기가 아래 위로만 컸지 왜 길이는 747하고 같을까? 그게 아쉽다. 승객도 더 태울수 있는데… 아시는분?? (아사쇼류님)

▶공항 규격… 길이가 커지면 날개도 더 커져야하니….(파파님)

하지만 타보지 못한 사람들의 서러움이랄까? A380에 대해 원색적으로 비아냥섞인 투의 댓글도 간혹 있다. 

▶꿈의 비행, 자살골, 돈먹는 하마, 먼놈의 꿈? 저 세상 승천하냐? 타이타닉호 같네ㅎ(앤디듀프레인님)


▶값이 문제지 뭐! (다운마음님)


▶단거리에 굳이 누워 갈 필요 있나? 미주나 유럽이면 모를까.(jj님)

대한항공의 절대적 경쟁자인 아시아나항공도 오는 2014년부터 3년간 A380을 순차적으로 총 6대 도입하기로 했다. 구매계약은 이미 완료했단다. 아무쪼록 많은 이들의 ‘기대’를 안고 한국의 하늘을 날개된 A380인 만큼, 항공사들로선 철저히 안전비행으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할 것 같다. 

▶잘만 활용하면 승객들이 훌륭한 탑승감을 즐기면서도 저렴한 항공료를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합니다.(Chang Hoon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