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VVIP 서비스에 있어서 긴 역사를 자랑한다. 그리고 동양종금증권에서 오랜 시간 그 역할을 수행해 온 곳이 을지로 본사에 자리한 골드센터다. 최근 많은 증권사들이 강남권에 VVIP 지점을 오픈하며 트렌드를 주도하거나 따라가려 하고 있지만, 골드센터는 수년 전부터 해오던 고액자산가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를 묵묵히 제공하는 중이다.
다만 시장 환경과 증시 변화에 맞춰 투자 및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는 게을리 하지 않는다. 지금처럼 증시가 불안한 상황 하에서도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위기관리와 수익률의 극대화를 꾀하는 데 흔들림이 없다.
(사진=류승희 기자)
◆서울 강북권 증권VVIP의 명소
골드센터는 프라이빗뱅크(PB)가 유행하기도 전인 1995년 오픈 한 VIP전용 골드룸에서 시작됐다. 그리고 어느 덧 16년 간 명맥을 이어오며 국내 PB센터의 원조가 됐다.
최병관 골드센터 영업부장은 "1987년 을지로에 동양종금증권(구 대우투자금융) 사옥을 완공하며 2층에 영업부가 문을 열었고, 1995년 골드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골드센터는 수많은 자산가들과 역사를 같이하며 자산관리 노하우를 축적해왔다"고 소개했다.
강북권에 있다는 점에 의아할 수 있겠지만, 강남권 지점보다 고객의 폭이 넓은 면도 있다. 흔히 고액자산가들은 강남권에 밀집해 있다고 여겨지지만, 강북권에서는 부모와 자녀 2대가 함께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최 부장은 "보통 10억원 이상 자산가들이 고객들"이라며 "자산 증진 뿐 아니라 부동산, 세무, 상속 및 증여, 기타 법률적 자문까지 총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고액자산가들의 주요 관심사는
고액자산가들로 이뤄진 골드센터의 고객들 중 일부는 공격적인 투자를 선호하기도 하지만, 절대수익을 노릴 수 있는 안정적인 금융상품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절세상품과 은퇴상품에 대한 수요도 많다.
최 부장은 "특히 요즘에는 증시가 안 좋다보니 절대수익에 대한 요구가 더 많고 은퇴 후를 대비할 수 있는 월지급상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부동산시장도 침체돼 있어서 부동산 투자에 대한 상담도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 추세에서 절세를 원한다면 투자 기간이 긴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고 즉시연금이나 저축성보험, 브라질국채 등에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불안한 증시에서 안정성을 높이고 싶다면 원금을 훼손하지 않는 지수형ELS가 적합하고,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CMA에도 자산을 배분해둬야 한다는 게 최 부장의 조언이다.
◆골드센터가 추천하는 금융상품
구체적으로 골드센터가 추천하는 주요 금융상품에 대해서도 알아봤다. 일단 절세상품으로 '동양 자녀사랑 사전증여신탁' '저 쿠폰, 신 물가 국채' '브라질 국채' '동양파워연금증권투자신탁' 등을 꼽을 수 있다.
'동양 자녀사랑 사전증여신탁'은 증여세 부담 없이 실질증여금액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특정금전신탁이다. '저 쿠폰, 신 물가 국채'는 국채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낮은 표면금리로 절세 효과까지 노릴 수 있다.
'브라질 국채' 역시 표면금리 10%대의 고금리 채권으로 이자소득 및 환차익이 전액 비과세되며, '동양파워연금증권투자신탁'은 연 최고 4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또 골드센터의 대표적인 월지급식 상품으로 'MY W 월지급식 랩' '월지급쿠폰 ELS' '즉시연금보험' 등에 주목할 만하다. 최 부장은 "자산증대를 위해선 채권, 지수형ELS, ETF, 헤지펀드 등을 활용하면 좋다"고 밝혔다.
"직원 간 융화로 고객 수익 창출"
최근 골드센터 지점장을 맡은 최병관 영업부장은 동양종금증권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투자 및 자산관리 노하우를 쌓은 멀티플레이어다. 서초지점과 전주지점을 거쳐 금융센터제주본부점 지점장, 금융센터종로지점 지점장을 역임한 최 부장은 얼마 전까지 본사 홍보팀장을 맡아 일하기도 했다.
(사진=류승희 기자)
최 부장이 골드센터를 이끄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직원 간 융화를 통한 고객 수익 창출이다.
그는 "PB들의 역할이 전문적으로 분담돼 있으면서도 서로 조화를 이루는 게 골드센터의 강점"이라며 "종금, 증권, 투자신탁 등을 담당하는 PB가 각각 있어 전문성이 높고 이들이 유기적으로 협조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골드센터 직원들이 잘 융화해 고객들의 수익을 높이는 게 목표"라며 "국내 PB시장을 석권하는 랜드마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영업과 홍보 등 다양한 업무 경험이 골드센터를 이끄는 데에도 큰 힘이 될 것이란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정통 영업을 약 15년간 했는데 다양한 계층의 고객을 만날 수 있었고 직원들과 함께 호흡하는 데에도 도움이 됐다"며 "4년간의 홍보업무가 정보의 옥석을 가리는 데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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