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판매에만 치우친 GA가 아닌 고객의 수익을 최고로 여기는 회사를 만들겁니다."
 
PB센터를 표방하는 강상보 원클래스 대표의 말이다. 강 대표는 은행과 보험회사, 재무컨설팅 회사를 설립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원클래스를 설립했다. 그는 조흥은행에 입행해 8년을 재직한 후, ING생명으로 옮겨 보험업을 익혔다. 5년 후에는 재무컨설팅사업을 위해 한국재무설계를 창립했다. 이후 자신이 꿈꾸는 재무설계 모델을 좇아 온 게 현재의 원클래스다. 현재 서울과 부산 등 4개 지점, 6명의 PB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재무컨설팅을 하고 있다.
 
강 대표는 "GA(General Agency, 독립법인대리점)가 한국으로 건너오면서 보험대리점으로 변질된 부분이 많다"며 "원클래스는 원래의 GA에 맞게 재무컨설팅을 가장 중요한 업무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클래스의 PB는 고객이 앞으로의 인생을 같이 할 동반자로 여긴다"며 "따라서 회사의 실적에 앞서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또 원클래스는 다른 GA와 구조부터 다르다고 말한다. 원클래스는 투자 상담 금액에 대해 일정한 컨설팅 수수료를 받는다. 보험을 팔지 않아도 수익이 나는 것이다. 보험 판매의 달성지표가 없기 때문에 보험 영업에 내몰리지 않고 장기적인 사업계획과 고객의 상황에 맞춰서 영업해 나갈 수 있다.
 

류승희 기자
원클래스는 프랜차이즈 형태의 PB센터를 지향하고 있다. 원클래스라는 공동의 법인에 소속돼 단일 브랜드를 사용하지만 사업은 독립적이다. 점포, 수입, 목표 모두를 각 센터가 자립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PB 본인의 이름을 걸고 사업하기 때문에 각 PB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고객의 수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구조가 됐다.


또 수익구조를 다양화해 각 PB에 맞는 비즈니스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재무설계 세미나에 대해 강점이 있는 대표는 상품 판매가 아닌 세미나 자체를 사업화시켜 매출을 일으킬 수 있다. 교육이 필요한 단체와 거래도 가능하다.
 
강 대표는 도덕적, 윤리적, 컨설팅 능력이 되는 PB가 고객의 자산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회사의 이익이 아닌 고객의 이익이 우선시돼야 하기 때문이다.
 
원클래스의 PB 조건은 ▲금융기관에서 5년이상 근무한 자 ▲본인 스스로 브랜드가 있는 자 ▲피부양자 있는 자에 한한다.

강 대표는 "재무컨설팅은 앞으로 우리나라에 중요한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과거에는 우리나라가 계속 성장하는 추세였다면 요즘에는 성장이 더뎌졌다. 이럴 때일수록 투자 상담을 통해 적절한 투자처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