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 원인이 가창오리떼로 의심되는 가운데 22일 전북 군산시 금강철새조망대 인근에 가창오리들이 떼 지어 날아가고 있다.(사진=군산 뉴스1 유승관 기자)
전북에 이어 충남에서도 가창오리 사체가 발견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철새가 아닌 국내 농장오리가 전염원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21일 충남 서천군 금강하구에서 가창오리 3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사체에서 바이러스가 나오면 AI가 충남까지 확산됐다고 볼 수 있다. 현재까지는 고창·부안 등 전북지역에만 AI 바이러스가 확인된 상태다.

정부가 AI주범으로 철새를 꼽고 있는 가운데 국내 농장오리가 전염원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가창오리와 큰기러기가 날아온 시베리아와 몽골 북부지역에서는 AI가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주 전북 동림저수지에서 수거한 큰기러기 사체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전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1일 살처분 범위를 발생농가 반경 3㎞로 확대했다. 또 23일까지 오리와 닭 41만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