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후 11시45분께 서울 송파구 방이동 송파구청 사거리 인근에서 달리던 시내버스가 신호를 기다리며 멈춰서있던 다른 시내버스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기사와 승객 등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사진=뉴스1 정회성 기자)
송파경찰서는 지난 19일 19명의 사상자를 낸 송파버스 사고의 1차적 원인이 졸음운전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송파버스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된 후 사고 원인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MBN은 지난 29일 오전 단독으로 입수한 송파버스 사고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이 블랙박스 영상에는 운전석에서 사고 직전까지의 버스 운전기사 염모씨 모습이 담겨 있다.

염씨는 1차 사고를 낸 뒤 운전대 좌우로 비틀면서 버스를 세우려는 모습이었다. 사고 당시 버스의 한 승객이 다가가 차를 세울 것으로 요구했으나 염씨는 당황한 채로 운전을 했다. 결국 버스를 추돌한 뒤 멈췄다.


송파버스 사고는 지난 19일 밤 11시45분께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사고버스는 1차 사고를 낸 뒤 1.2㎞를 달리면서 9중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사고의 원인을 두고 버스 급발진, 차량 고장설, 운전자 염씨의 건강 이상설 등이 거론되고 있다. 원인 파악에 나선 경찰서는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운전자의 졸음운전을 원인으로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