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번 내정을 두고 낙하산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정 사장은 거취를 옮기는 곳마다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2013년 6월 인천공항공사 사장에 오를 때도 낙하산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취임 8개월 만에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한다며 돌연 사장직을 던지기도 했다. 당시 새누리당 경선에서 낙선하며 결국 도지사 선거에는 출마도 못했다.
지난해 7월엔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됐으나 체육 관련 경력이 전무하다는 체육계의 반발로 물러나기도 했다. 아울러 정 사장은 지난 2011년 국토해양부 1차관 시절 부산저축은행 영업정지 직전 본인과 가족 명의의 예금을 인출한 의혹을 사기도 했다.
한국관광공사는 그동안 사장 선임 때마다 낙하산 논란에 휩싸였다. 지금까지 총 23명의 사장이 거쳐 갔지만 정치인이나 관료 등 낙하산 인사가 전부 자리를 차지했다. 단 한번도 내부인사나 전문경영인이 사장에 오른 적이 없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97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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