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윤상은 평양 공연의 레드벨벳의 '빨간 맛'에 대해 "이 곡은 사실 이야기들이 많았다. 어떻게 보면 레드벨벳이 무대에 올라가면 어느 정도의 긴장감은 느껴질 것이라 각오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첫 회 공연 때는 객석 뒷모습밖에 못 봤다. 내가 도종환 장관 옆에 앉아 있었기에 뒷모습만 볼 수밖에 없었고 표정을 읽기 어려웠다. 노래하는 레드벨벳 멤버들 얼굴에서 거울처럼 반사된 표정을 봤다. 표정을 보니 나쁜 것 같지 않았다. 우리가 민폐를 끼친 무대는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윤상은 이름에 '레드'가 들어가는 그룹이 공연단에 포함된 것에 대한 질문이 나왔을 때 웃은 이유에 대해 "그 자리에서 어떤 말씀을 해드려야 좋을지, 진심으로 물어보는 것인지 순간 헷갈렸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윤상은 북한 조선중앙 TV가 통편집한 레드벨벳 무대에 대해 “사실 우리도 긴장했었다. 북한 측 표정을 읽을 수 없었다”라고 답했다.
한편, 윤상은 13년 만에 열린 이번 평양 공연에서 남북 실무접촉 수석대표이자 음악 감독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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