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봄이 암페타민 밀반입 사건에 이어 나이 논란까지 휩싸였다. 사진은 박봄. /사진. 박봄 인스타그램
가수 박봄의 나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박봄이 2010년 당시 31세라고 자막을 냈다. 하지만 현재 포털 프로필 상 박봄의 나이는 34살(1984년생)이다. MBC가 낸 자료에 따르면 8년 후인 현재 나이는 39~40세가 맞다.

박봄의 포털 프로필 나이와 공중파 방송에서 내보낸 나이가 다르기 때문에 논란이 불거졌다. 방송을 본 사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 기사 댓글창에서 "박봄이 나이를 속인 것 아니냐"며 거세게 추궁했다.

가수 박봄이 암페타민 밀반입 사건에 이어 나이 논란까지 휩싸였다./사진=MBC 'PD수첩' 캡처

MBC 측의 자막 실수일 가능성도 있지만 사람들은 암페타민 밀수사범 논란이 불거진 박봄을 더욱 의심하기 시작했다. '박봄 나이'가 도마에 오른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이 같은 지적이 나오는 듯하다.
박봄의 나이 논란은 2014년에도 불거졌다. 박봄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과거 "박봄이 어린 시절 축구를 하다 친한 친구가 세상을 떠나는 것을 직접 목격하게 됐고, 이후 박봄은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꾸준히 복용해 왔다"고 밝혔다.

해당 사실이 알려진 뒤 2000년 10월 7일자 미국 메인주 현지 신문에 ‘젊은 축구 선수의 죽음’(Young soccer player's death)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온라인커뮤니티에 등장했다. 해당 신문에는 1998년 한국 출신의 선수 제니 박(박봄)이 고등학교 시절 축구선수로 활약했던 이야기도 나온다.


신문에 나온 것처럼 박봄이 고등학교 시절 축구선수였다는 부분에서 나이 논란이 불거졌다. 사람들은 박봄이 1998년 당시 17살(고등학생)이면 2014년 기준 34살이 된다고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당시 미국의 고등학교는 4년제라며 박봄이 1984년생(한국 나이)이 맞다고 주장했다. 16세(만 15세)인 중학교 3학년이 미국의 고등학교 1학년이기 때문에 이 같은 추측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