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금리인상과 공급증가 등 이중고로 수익률은 추세적인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0일 부동산114가 내놓은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전국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은 연 5.06%로 연 5%대 유지가 위태로워졌다.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꾸준히 하락했다.

▲2010년 6.19% ▲ 2011년 5.91% ▲ 2012년 5.84% ▲ 2013년 5.75% ▲2014년 5.63% ▲2015년 5.46% ▲2016년 5.24% ▲2017년 5.09%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반면 대출금리는 2015년 3.22%에서 ▲2016년 3.14% ▲2017년 3.46% ▲2018년 3.69%로 상승하며 4%대 수준까지 도달했다.

지역별로는 대전(7.23%)의 임대수익률이 가장 높았고 ▲광주(6.50%) ▲인천(5.95%) ▲부산(5.17%) ▲경기(5.04%) ▲서울(4.75%) ▲대구(4.73%) ▲울산(4.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임대수익률 편차는 있지만 하락 추세는 큰 차이가 없다.

특히 수익형 임대상품인 오피스텔은 임대수익률이 대출금리 대비 일정 수준(약 2~3%포인트) 이상 높아야만 투자가치가 유지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익성 확보에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여기에 올해 오피스텔 입주물량이 8만실 가까이 쏟아지는 등의 악재가 더해지고 있다.

실제 올해 전국 오피스텔 입주물량은 7만9021실로 부동산114가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9년 이래 두번째(2004년9만471실)로 많은 물량이다.


금리인상에 공급증가가 맞물리면서 오피스텔 수익률이 더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사장 안팎의 관측이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오피스텔에 대한 초과공급 우려감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임대수익률은 추세적인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반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현재(연 4%대) 수준에서 2018년~2019년에도 추가 상승을 예고하고 있어 저금리 유동성(레버리지) 효과로 각광받던 오피스텔 상품가치의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수도권 공급물량 증가로 향후 미분양과 공실률까지 늘어날 경우 일부 오피스텔단지는 연 4%의 임대수익률 확보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