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속 우승을 이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와 가레스 베일(29)이 이적 가능성을 시사해 팬들이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호날두는 27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올림피스키 내셔널 스포츠 콤플렉스 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90분 풀타임 활약해며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호날두는 경기에만 집중했고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5골을 터뜨리면서 레알 마드리드를 결승까지 이끌었다.
호날두는 경기 후 베인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며칠 안으로 내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겠다"고 입을 연 뒤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기를 했던 것은 매우 좋았다"고 밝혔다.
안테나3과의 인터뷰에서도 호날두는 "지금 당장 미래는 중요하지 않다. 며칠 동안은 우승의 기쁨을 즐기겠다"면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나중에 알면 된다"고 했다.
호날두는 아직 레알 마드리드와 3년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상황이지만 지난해 여름 나돌던 이적설이 다시 수면위로 급부상한 모양새다.
이날 결승전에서 2골을 터뜨리면서 우승의 1등 공신인 베일도 경기 후 "나는 매주 경기를 뛰고 싶지만 올 시즌에는 그렇지 못했다. 시즌 중반 부상으로 5~6주 뛰지 못했지만 지금은 문제 없다. 올 여름 에이전트와 미래에 대해 의논을 할 계획이다"고 말해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레알 마드리드 우승주역 호날두·베일, 동반 이적설 ‘급부상’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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