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준우승./사진=뉴스1

박성현(26·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85만 달러)에서 대회 마지막날 선두를 맹추격하는 저력을 보여줬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박성현은 한국시간 24일 새벽,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에 있는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6831야드)에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385만 달러=약 44억 8000만원, 우승상금 57만 7500달러=약 6억 7000만 원)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선두를 위협한 끝에 준우승을 따냈다. 4라운드까지의 최종합계는 8언더파 280타다.
우승컵은 호주의 LPGA 투어 2년차 신예 한나 그린이 챙겼다. 그린은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내는 영예를 누렸다. 최종 라운드에서 중압감에 시달리기는 했지만 어쨌거나 결과는 1라운드부터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다. 한나 그린의 성적은 9언더파. 박성현과 1타차다.

박성현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특히 18번홀에서 성공시킨 2.5미터 가량의 버디 퍼트는 연장승부로 갈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어 경기장을 술렁거리게 했다. 국내 골프팬들이 기대하던 연장 승부는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승부사’ 박성현의 위력은 유감없이 발휘됐다.


이날 한국 여자 프로들은 우승까지는 가지 못했지만 박인비, 이미림, 김효주가 4언더파 공동 7위, 유소연이 3언더파 공동 10위에 오르는 등 메이저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계속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