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문흥지구 아파트 단지/사진=머니S DB.
7월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총4000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광주의 입주 경기는 나빠질 것으로 전망된 반면 전남은 다소 좋아질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내놓은 '2019년 7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에 따르면 전국 HOSI 전망치는 77.7로 전월대비 6.6포인트 상승했으나, 2개월 연속 70선을 기록해 이 달에도 여전히 입주 여건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입주경기실사지수(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중에 있는 단지의 입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입주 여건이 '좋음'을 그 반대이면 '나쁨'을 의미한다.

광주 이 달 HOSI 전망치는 82.6으로 전월 전망치(86.9)대비 4.6포인트 하락했다.지난달 실적치도 83.3으로 전망치보다 3.6포인트 낮았으며, 지난 5월 91.3보다도 8포인트 하락했다.

전남지역 HOSI 전망치는 81.2로 전월(80.0)전망치에 비해 1.2포인트 높아졌으며, 지난달 실적치(80.0)는 전망치와 동일했다.전남 HOSI실적치는 지난 5월 73.3에서 6월 80.0으로 상승했다.

광주·전라권 입주율은 78.8%로 전월(83.6%)보다 4.8%포인트 떨어졌으나, 전국 7개 권역 중 ▲서울(92.4%) ▲인천·경기권(86.3%)에 이어 세번째로 높았다.

주요 미입주 사유로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41.8%) ▲세입자 미확보(23.9%) ▲잔금대출 미확보(20.9%) ▲분양권 매도 지연(10.4%)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달 광주·전남지역 입주 물량도 많다.

광주에서는 민간분양 2단지를 포함해 총 5개 단지에서 226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전남은 민간분양 2개 단지에서 204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주산연은 "광주·전남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 상대적으로 많은 물량이 집중될 예정에 따라 해당 지역 내 입주를 계획하는 주택사업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