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의 영예를 안은 가운데 당시 봉 감독의 통역을 맡았던 샤론 최(최성재)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사진=로이터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의 영예를 안은 가운데 당시 봉 감독의 통역을 맡았던 샤론 최(최성재)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샤론 최는 지난해 5월 칸 영화제부터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봉 감독 옆을 그림자처럼 따라붙었다. 그는 봉 감독의 장난스러운 유머까지 모두 제대로 번역해 살려 '봉의 아바타'라는 별명을 얻었다.

봉 감독 역시 샤론 최에 대해 "그는 완벽했고, 우린 모두 그에게 의존한다"며 극찬한 바 있다.


지난 11일 샤론 최가 전문통역가가 아니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그의 통역 능력에 대한 찬사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더불어 그가 지난 2018년 10월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 관련 행사에서 통역을 했던 영상까지 재화제가 됐다.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 행사에서 통역을 맡은 샤론 최. /사진=유튜브 채널 '온갖영어문제연구소[Feat. 영문기자]'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 영상이 '봉준호 통역사가 실력이 좋은 이유'라는 제목으로 회자됐는데, 영상 속 샤론 최는 이 감독의 긴 문장과 시적인 비유까지 모두 통역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창동 감독이 통역의 틈을 안 주는데 다 기억하고 꼼꼼하게 통역했네요" "지옥의 트레이닝을 받아 봉준호 감독과도 환상의 케미를 선보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