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은하가 쿠싱증후군이 호전된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뉴스1

가수 이은하가 쿠싱증후군이 호전됐다며 환한 표정으로 근황을 공개했다. 이은하는 1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출연, 보다 건강해진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데뷔 47년차인 이은하는 디스코의 여왕으로 여러 히트곡을 내며 사랑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쿠싱증후군 투병 사실을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그는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며 "고생은 했지만 몸이 자가치유하며 건강해졌다. 문제는 살이 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은하는 불과 6~7년 전이라는 과거 사진을 돌아보며 "5년 전엔 멀쩡했다. 요즘 들어 이렇게 된 것"이라면서 "4~5년 사이에 이렇게 됐다. 갱년기와 약 부작용이 같이 오는 바람에 호르몬 맬런스가 가장 문제였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은하는 이어 "쿠싱증후군이 생겨서 얼굴, 등, 배가 볼록해졌다. 먹지 않고 3일을 굶어도 100g도 안 줄어든다. 작년 10월께 약 없이 계속 걷고 했더니 지금은 좋아졌다. 지금은 조금씩 다이어트가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무대에서 받은 사랑을 돌이키며 "가수에게는 박수소리가 마약이다. 힘들게 올라가더라도 박수 소리가 들리면 눈이 번쩍 뜨인다. 박수가 진통제 역할을 하는 셈"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쿠싱 증후군은 뇌하수체의 이상으로 부신 겉질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솔이 많아 생기는 병으로, 몸에 지방이 축적돼 털 과다증, 무력증, 고혈압 증세 등이 나타난다. 쿠싱증후군의 대표 증상은 살이 찌는 것이다. 비만과 비슷할 수 있지만, 쿠싱증후군은 특정 부위에 살이 찌는 게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