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아나운서는 "의견을 말했을 뿐인데 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다"며 "순서가 틀렸다. 나는 어느 쪽에 서서 이야기 한 것이 아니라 그저 내가 갖는 의문점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노브라 챌린지 결심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노브라를 강요한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는 "무엇이 옳다 그르다 강요한 적이 없다. 받아들이고 말고는 그것 역시 각자의 선택이므로"라고 설명했다.
임 아나운서는 "(이슈가 된 후) 괜찮느냐 걱정하는 연락들을 많이 받았다. 무조건적인 비난을 하는 댓글에는 상처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고맙다는 응원도 함께"라며 "스스로 놀랄 만큼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공식적인 프로그램 촬영이었음을 수차례 밝혔음에도, 그 전제를 빼야 '혼자서 생방에서 노브라를 한 것을 굳이 밝히며 성별갈등을 조장하고 관심 받고 싶어하는 아나운서'라는 어그로가 가능한 것"이라며 "세상의 다양한 의견을 무척 존중하지만 왜곡된 편집으로 이슈를 만들고 반응을 얻는 건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어 "공통으로 중요한 사실 하나를 언급하지 않는다. 이것이 MBC에서 '시리즈M'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한 노브라 챌린지'라는 것 말이다. 공식적인 프로그램 촬영이었음을 여러 차례 밝혔음에도, 그 전제를 빼야 '혼자서 생방송에서 노브라를 한 것을 굳이 밝히며 성별갈등을 조장하고 관심받고 싶어하는 아나운서'라는 어그로가 가능한 것"이라며 "세상의 다양한 의견을 무척 존중하지만 왜곡된 편집으로 이슈를 만들고 반응을 얻는 건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꼬집었다.
악플에 대한 대응 방침도 밝혔다. 임 아나운서는 "다만 추후에도 계속된다면 단호하게 대처하겠습니다. 대의적인 차원에서"라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선택과 변화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위축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도 의미 있는 선택과 변화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임현주 아나운서는 ‘노브라’ 차림으로 생방송을 진행한 체험기를 생생하게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시리즈M’은 ‘인간에게 브래지어가 꼭 필요할까?’라는 주제로 포문을 열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해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MBC ‘생방송 오늘 아침’을 진행했다.
한편 임현주 아나운서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출신으로 2010년 KNN(부산경남방송) 아나운서로 첫 아나운서 생활을 했다. 이어 2011년 KBS 광주방송 아나운서, JTBC 아나운서를 거쳐 2013년 MBC 아나운서에 합격해 재직 중이다. MBC 입사 당시에는 약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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