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형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는 6일 미래통합당과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을 겨냥해 "고민 없이 반대만 하다가 말이 바뀐다"고 지적했다. 통합당이 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 결정에 반대하다가 전 국민에게 50만원씩 지급하자고 태도를 바꾼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주 후보는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그동안 어디 가서 있다가 이제 와서 그런 말을 하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후보는 "지난 2일 긴급재난지원금 발표를 했더니 현금살포로 부정선거를 한다고 해놓고서 사흘 지나서 1인당 당장 50만원 지급하자고 한다"며 "저는 국회에 없지만 의원들은 긴급하면 모시이라. 왜 모이지 않고 갑자기 대통령에게 긴급재정명령권을 내리라는 소리를 하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들이 (소득 기준) 70대 30으로 나누는 것에 좋아하지 않는다는 낌새를 차리고 다 주라고 한다"며 "결국 옛버릇 그대로 나왔다. 반대하다가 상대방으로 하여금 받기 어려운 것을 뻥(거짓말)치고 빠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종석 미래한국당 후보자는 "대통령 긴급재정명령권을 발동해서 일단 모든 국민에 50만원씩 지급해 위기를 넘기자"며 "병원도 생명이 넘어가는 환자가 오면 연명장치부터 하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