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는 비슷비슷한 어뷰징 기사, 조회수를 노린 자극적인 기사를 쏟아내며 신뢰를 잃은 기성 미디어보다는 인플루언서·1인 미디어 등 등 각자가 선택한 창구로 정보를 수용하는 경향이 있다. 네이버가 모바일 메인화면에서 뉴스를 없애고 커머스 영역을 대폭 강화한 것도 이런 추세를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신문과 방송이 예전처럼 대중의 시선을 끌지 못하는 시대에 정부와 기업은 다른 방식의 홍보를 고민하게 됐다. 그리고 모두가 '뜬다는' 뉴미디어에 누구나 주목하고 접목을 시도하지만 성과를 거둔 사례는 미미하다.
책 '홍보가 아니라 소통입니다'는 새로운 매체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결국 '소통이란 무엇인가'라는 더 근원적인 질문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책은 기업·언론·정부 모두 이제는 일방적인 홍보가 아닌 '소통'을 해야 한다며 미디어 생태계의 변화에 따라 소통이 어떻게 달라져왔으며,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소통의 핵심은 무엇인지 짚어준다.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으로 국민청원을 만든 저자는 수많은 사례와 경험을 통한 분석 끝에 더 나은 소통을 위해서는 변화에 기민하게 적응하고, 무엇이든 시도하고, 끝없이 상상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답이라고 결론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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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가 아니라 소통입니다 / 정혜승 지음 / 창비 펴냄 /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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