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그때 사실은 방송을 몇 년 쉬다가 나오고 목 수술하고 나와서 뜻대로 노래가 안 됐다. 그런데 너무 오래간만에 TV에 나오니까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방송 볼 때 정말 쥐구멍으로 들어가고 싶더라고... '내가 왜 저렇게 오버를 하지?'"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리고 "사우나에서 내 옛날 노래들을 하나하나 찾아보면서 '난 이제 이런 노래 다시 못 부르는구나. 이런 날들이 다신 오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에 매일매일 슬펐다. 그런데 어느 날 정신을 차리고 보니까 '내가 이미 불렀던 걸로 난 충분하고 내가 죽어도 내 노래는 남아 있잖아. 열심히 노래했으니까 됐어'그 생각이 벌떡 들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구본승은 "이번에는 녹화 끝나고 사우나로 가지 않지?"라고 물었고, 박혜경은 "지금은 모든 게 다 좋아"라고 답하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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