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이승아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23일 인사청문회에서 '사상 검증' 설전이 벌어졌다. 영국 주재 북한 공사 출신인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 후보자에게 북한 주체 사상을 신봉하느냐고 물었고, 이 후보자는 "온당하지 않은 질의 내용"이라고 반발했다.
태 의원은 "제가 이번에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후보자의 삶의 궤적을 많이 들여다봤는데, 언제 어디서, 또 어떻게 사상 전향을 했는지를 찾지를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이른바 전향이라는 것은 태 의원님처럼 북에서 남으로 오신 분에게 전형적으로 해당하는 얘기"라며 "제가 남에서 북으로 갔거나, 북에서 남으로 온 사람이 아니지 않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런 저에게 사상 전향 여부를 묻는 것은 아무리 의원님이 제게 청문위원으로서 물어보신다 해도 온당하지 않은 질의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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