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0 수원삼성 블루윙즈와 FC서울의 경기에서 관중석에 의료진들을 향한 #덕분에 현수막이 걸려있다. 2020.7.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오는 8월1일부터 유관중으로 전환하는 K리그가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오전 K리그 22개 구단 실무자들과 유관중 경기 전환에 따른 홈경기 운영 방안을 공유하는 화상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앞서 27일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추가, 보완해 각 구단들에 배포한 바 있다. 이날 회의는 매뉴얼 상의 세부내용을 바탕으로 오전 10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됐다.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된 회의는 연맹 담당자와 K리그 22개 구단 홈경기 담당자가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ΔK리그 코로나19 통합 매뉴얼 안내 Δ유관중 경기 대비 구단별 준비현황 점검 ΔK리그 구단 및 프로야구 구단 유관중 경기 준비 사례 공유 등으로 진행됐다. 이후 별도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참여자 간에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후 미디어 대상 브리핑을 통해서는 연맹과 각 구단들의 유관중 전환 준비과정을 소개했다. 연맹 측은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 밝혔다.

일단 입장 허용 관중수는 스타디움 전체 관중 수용 인원의 10% 이내로 제한했다. 전 좌석은 지정좌석제로 운영하며 입장권은 온라인 사전예매로만 판매된다. 할당된 좌석을 지그재그로 배치해 자연스럽게 거리두기가 가능하게 했다.


또 관중 입장 시 체온을 측정하고 QR코드 정보 확인,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 등 매뉴얼을 토대로 안전한 리그 운영을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이행할 계획이다. 당분간 원정응원석은 운영하지 않는다.

프로축구연맹은 관중들이 화장실을 이용할 때도 반드시 간격 유지가 지켜질 수 있도록 각 구단별로 안내요원 배치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좁은 공간에 다수가 모이는 것을 최대한 막는다는 의지다.

선수나 심판 등 경기 필수 참여자와 리그 관계자가 시즌 증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을 시 가이드라인을 매뉴얼에 공개해놓고 있는 프로축구연맹은 관중들 중 확진자가 나온다고 해서 리그를 중단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유관중 전환 후 관중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다고 리그를 중단하지는 않는다"면서 "경기장 뿐 아니라 다른 시설들도 마찬가지다. 확진자가 해당 공간을 들렸다고 해서 그 시설을 모두 폐쇄하는 것은 아니다. 철저하게 방역을 실시하고 다시 열면 된다. 같은 취지로 해석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