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부터 수도권 및 광역시의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제한됨에 따라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광주지역에도 어떠한 영향이 미칠지 주목된다.
29일 지역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흥S-클래스와 두산위브제니스는 다음달 재개발로 추진되는 광주 북구 유동에 2490가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분양권 전매제한을 지역에서 처음 적용받는다.
그동인 분양권은 입주전에 사고파는 거래가 가능했지만 8월부터는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에서는 분양권 전매가 소유권이전 등기 이후로 제한된다. 투기적 수요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아서 비규제지역의 경우 아파트를 분양 받은 후 6개월만 지나면 프리미엄을 붙여 되팔아 상당한 시세차익을 누릴 수가 있었다.
하지만 광주에도 분양권 전매제한이 적용되면서 청약 시장에도 어느정도 변화가 예상된다.
최근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이 한국감정원의 청약결과를 통해 2020년 상반기 아파트 청약시장을 분석한 결과, 광주 1순위 청약경쟁률은 42.2대1로 전년 같은 기간 26.4대1에 비해 높아졌다.
전남도 22.8대1로 지난해 7.3대1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전남도 22.8대1로 지난해 7.3대1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가운데 분양가상한제 시행 등을 앞두고 공급감소를 우려한 수요도 가세하면서 청약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연초 청약시스템 이관(금융결제원→한국감정원)으로 지난 1월에는 분양이 진행되지 못했다.
그 이후로도 코로나19로 아파트 분양물량이 많지 않았지만 8월부터 분양권 전매가 제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기적 수요가 서둘러 청약시장에 뛰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그 이후로도 코로나19로 아파트 분양물량이 많지 않았지만 8월부터 분양권 전매가 제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기적 수요가 서둘러 청약시장에 뛰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또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방안인 만큼 청약 시장도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분양권 전매제한 적용을 받지 않는 전남지역으로 투기적 수요가 몰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광주 인근 나주혁신도시나 일부 시 지역으로 청약 열기가 옮겨가며 가격 상승을 부추길수 있는 '풍선효과'를 우려했다.
광주지역의 한 건설사 관계자는 "분양 흥행의 원인으로 계약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지방의 경우 실수요만으로 완판이 가능한 수도권과 달리 투자수요가 일정부분 충족돼야 미분양을 막을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지방 중소도시 내 민간택지는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없어 환금성이 우수하다 보니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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