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홍원찬 감독이 한일분쟁 시기에 일본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한 것에 대해 "조신히 있다가 오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홍원찬 감독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에서의 로케이션 촬영에 대래 "허가가 까다로웠다. 일본은 촬영이 까다로웠던 것으로 유명하다"며 "누군가에게 피해주는 것을 극도로 꺼려서 촬영이 '피해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허가가 나도 뭔가 예를 들어서 누군가에게 지장을 주면 촬영을 중단시킨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정치적인 것 때문에 촬영에 지장을 받았냐면 잘 모르겠다. 원래 까다롭다고 알고 있었다"며 "촬영을 그 시기에 안할 수 없어서 가서 조심했다. 민감한 시기여서 정민 선배나 정재 선배 스태프도 그렇고, 너무 눈에 띄게 하지 않고 조신히 있다 오자 이런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태국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납치사건이 자신과 관계된 것임을 알게 된 암살자 인남(황정민 분)이 태국으로 향하는 사이 그가 자신의 형제를 암살한 것을 알게 된 레이(이정재 분)가 무자비한 복수를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스릴러 영화다.
이 영화는 지난해 하반기 한일분쟁이 절정이 달했던 시기에 일본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감행했다. 영화 초반의 설정상 일본에서 촬영이 불가피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오는 8월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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