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하늘이 도왔다. SK 와이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강우콜드 승리를 따내며 8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삼성과 시즌 8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5회말 SK 공격을 마친 뒤 폭우로 경기가 중단됐고, 52분을 기다린 끝에 비가 그치지 않아 강우콜드가 선언됐다. SK의 승리였다.
이로써 SK는 지긋지긋한 8연패에서 탈출, 25승1무53패가 됐다. 삼성은 아쉬운 패배와 함께 시즌 40패(37승1무)를 기록해 8위에 머물렀다.
SK 선발 문승원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해내며 완투승을 따냈다. 시즌 3승(7패)째.
삼성 베테랑 투수 윤성환은 수비 실책으로 실점하며 5이닝 3피안타 2볼넷 4실점(2자책)으로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완투패였다.
1회말 SK가 삼성 3루수 김호재의 실책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동민과 최정의 볼넷, 채태인의 1루수 땅볼로 만들어진 2사 2,3루 찬스에서 제이미 로맥의 땅볼을 김호재가 다리 사이로 흘리면서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삼성도 2회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타자 강민호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김헌곤의 안타, 김지찬의 2루타, 김도환의 희생플라이가 이어지며 2-2 동점이 됐다.
SK의 연패 탈출 의지가 강했다. 3회말 최지훈과 한동민의 연속 2루타로 3-2 리드를 되찾은 뒤 5회말 빗줄기가 굵어지던 중 1사 1,3루에서 나온 최정의 땅볼로 4점째를 뽑았다.
결국 경기는 SK의 4-2 강우콜드 승리로 마무리됐다. 올 시즌 6번째 강우콜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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