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주택 시장이 침체 국면을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택 매매거래량은 급증하고 매수우위지수도 크게 높아졌으며, 소비심리도 풀리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 가격이 어느정도 바닥을 쳤다는 심리가 확산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21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택시장동향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재 광주지역 매수우위지수는 63.1로 전월(16.0)대비 크게 상승했다. 여전히 기준선인 100을 밑돈 것이지만, 근래들어 최고치다.
전국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매수우위지수는 중개업소 사정에 따라 편차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매수 분위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이 나온다. 광주 매수우위지수는 올해 30~50선에 머물며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이어갔었다.
매수우위지수는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다'를 100미만이면 '매도자가 많다'를 의미한다.
지난달 광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량도 크게 늘어났다. 주택 매매거래량은 3443건으로 전월(3162건)대비 8.9%, 전년동월(2219건)대비 55.2% 증가했다. 같은 달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도 110.3으로 전월(113.9)대비 3.6포인트 하락했다. 다만,지수가 100을 웃돌면 가격상승이나 거래 증가 응답이 많음을 의미한다.
광주지역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올해들어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매도자만 많았는데 이제 어느정도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거래도 늘어나는 추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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