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두 통합당 원내대변인은 21일 논평을 내고 "여당 대표는 코로나19 감염 폭발이 '일부 극우단체에서 시작됐다'라며 특정 세력의 책임으로 몰고 있다"라며 "바이러스가 좌우를 가리며 전파되는 것이냐"라고 비판했다.
최 대변인은 "바이러스는 여야 좌우를 가리지 않는다"라며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 명단을 내놓으라고 느닷없이 윽박지르더니 같은 시간 종로에 있던 2000여명의 민주노총 회원들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다"라고 말했다.
배현진 통합당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정권은 너무나 잘하고 있는 국민이 방역에 어깃장을 놓았다는 식의 전형적인 남탓 매커니즘"이라며 "국민을 방심하게 만든 것은 문재인 정부다. 지긋지긋한 남탓을 그만하고 이제라도 일관되고 안정된 방역정책으로 국민을 안내하라"라고 강조했다.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내고 "코로나19에 눈이 달린 것도 아니고 여당 야당, 내편 네편을 구분할 리 없다"며 "민주당은 국가적 위기마저 진영의 호재로 삼고 있다. 통합당은 주말 방역 고비를 국민과 함께 극복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통합당 측의 주장과는 달리 일부 보수단체와 기독교단체가 주도한 광화문 집회는 코로나19 확산의 온상이 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낮 12시 기준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전날 대비 53명 늘어난 7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며 향후 전국적인 2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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