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온라인 퇴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0.8.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은 28일 2년의 당 대표 임기를 마친 이해찬 대표에 대해 정권 창출과 176석 거여(巨與)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추켜세웠다.
김부겸 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는 굴곡 많은 정치사에서 흔들림 없이 개혁 비전을 제시해왔다. 또 위기에선 승리의 선봉장이었다"며 "국민의 정부에서 교육부 장관, 참여정부에서 총리를 역임하며 훌륭한 정책가이자 행정의 달인으로 많은 개혁을 단행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대표가 늘 강조해온 '20년 집권', '선당후사'(先黨後私)를 제 가슴에 새기겠다"며 "그간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당의 멘토로 남아달라"고 했다.


최고위원으로 활동해 온 박주민 당 대표 후보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대표에 대해 "때로는 당이 앞장서서 나아가 문재인 대통령 공약 추진에 교두보가 됐다 때로는 정부가 앞장서서 나아갈 때 보이지 않는 동력이 됐다"며 "문재인 정부 2, 3년 차를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고 총선에서 176석이라는 큰 의석을 가진 정당으로 발돋움하는데 이 대표의 역할이 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어느 정권과 국회에서도 해내지 못했다는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와 검찰개혁을 꼭 마무리하겠다"며 "이 대표 시절 싹을 틔웠던 권력기관 개혁과 새로운 시대로의 혁신도 꼭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당 대표를 끝으로 32년간의 정치 생활을 마감한다. 그는 이날 온라인 중계로 진행된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당을 민주적으로 운영하고 안정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했다. 개혁 입법을 처리했고 코로나19 정국에 성공적으로 대응했다"며 "이번 총선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임기를 마치게 돼 다시 한번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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