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비밀의 남자'의 이정대 작가가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에 답했다.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 연출 신창석) 측은 3일 이정대 작가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남자를 둘러싼 두 여자의 사랑과 욕망,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색다른 일일극의 지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정대 작가는 '비밀의 남자'만이 지닌 차별화된 무기에 대해 소재를 언급했다. 이 작가는 "어떻게 하면 낯설지 않으면서도 좀 더 새로울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고, 그래서 '비밀의 남자'를 기획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비밀의 남자'는 특히 '반전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주로 선 굵고 진한 캐릭터를 연기해온 배우 강은탁을 사고로 일곱 살 지능을 갖게 된 '순수 청년' 이태풍 역으로 캐스팅했기 때문이다. 또 바르고 당돌하고 밝은 여주인공 한유정 역에 캐스팅된 엄현경 또한 악역 이미지가 강한 배우라는 점에서 신선함을 안겼다.
이와 관련해 이 작가는 "'비밀의 남자'를 기획하게 된 배경과 같은 맥락에서 성공적인 캐스팅이라 생각한다"라며 강은탁이 연기할 태풍에 대해 "특별하면서도 신선하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확신했다. 엄현경에 대해서도 "유정이라는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에 딱 어울리는 배우"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 작가가 '비밀의 남자'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기적'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 작가는 "누군가 삶은 고난과 시련의 연속이라고 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라며 "하지만 그런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형태로든 기적은 존재한다 말하고 싶었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 작가는 이어 "할 수 있는 한 끝까지, 나락으로 떨어진 주인공 태풍을 통해서, 조금은 과장되지만 그 기적을 말하고,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인생에 실망하거나, 지치지 말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분명 우리는 각자의 기적을 만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작가는 '비밀의 남자'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색다른 소재와 속도감 있는 전개, 숨겨진 진실들에 대한 궁금증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비밀의 남자'는 오는 7일 오후 7시5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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