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외국계 대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저자가 실무에서 바로 통할 수 있는 시장 분석부터 빅데이터까지 데이터 분석 방법론을 소개했다.
저자는 코딩과 파이선 등의 스킬은 차순위라며 데이터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데이터 안에 담긴 무한한 가능성을 찾아내는 것이야말로 데이터 분석에서의 실무능력이라고 강조했다.
책은 데이터 분석 실무를 수식, 그림과 그래프, 그리고 이야기 형식으로 5부 총 28강으로 구성해 친절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1부는 시장 점유율, 성장률, 비용, 제품별 매출 추이 등 시장과 매출에 관련한 내용을 설명과 수식, 그림과 그래프를 곁들여 설명한다.
시장 점유율을 분석하는 목적은 크게 네 가지이다. 첫째 제품의 매력도를 파악할 수 있다. 둘째, 경쟁사 제품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셋째, 시장의 규모와 질적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경쟁 우위 제품을 파악하고 선별하는 데 유용하다.
수요 예측을 다루는 2부는 매출 목표의 실현 가능성 분석, 매출 추세 분석, 월별 매출 예측치 분석 등을 소개한다.
수요 예측은 어떤 제품의 미래 수요를 예측하는 것이며 목표나 전략 수립,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수요 예측 방법엔 전문가와 소비자 등 다수의 의견을 조사하는 정성적 방법과 수치화한 가까운 과거의 데이터를 분석해 예측하는 정량적인 방법이 있다.
3부는 재고 관리를 설명한다. 재고 관리의 핵심은 최소 입고와 최대 출고, 또는 입고 즉시 출고되도록 하는 것이다.
재고 관리의 시작은 재고 회전율과 재고 일수 분석이다. 특히 회전율이 높은 기업은 다음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자금 흐름이 원활하고 유동성이 높다. 둘째, 제품의 품질이 높다. 셋째, 시장 경쟁력이 높아 수익성이 좋다.
ABC 재고 관리 기법은 재고 자산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다. 재고 자산을 중요도에 따라 A, B, C로 나누어 군집별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A 군집은 전체 가치의 80%를 차지하는 품목을 말한다. A 군집은 엄격하게 중점 관리한다. B 군집은 전체 가치의 15%를 차지하는 품목으로, 적정 수준으로 통제하고 관리를 한다. C 군집은 전체 가치의 5%를 차지하는 품목이라서 관리를 간소화해 비교적 통제하지 않는다.
4부는 효율성과 관련해 노동 생산성, 비용 생산성, 설비 생산성, 제품의 효율성, 제품 구성의 효율화 등을 다룬다. '효율'이란 단어는 투입과 산출에 의해 분석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뜻한다.
생산 설비가 제품 생산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파악하려면 생산 설비 종합 효율을 분석하면 된다. 설비의 종합 효율은 94% 이상을 유지하는 게 이상적이다.
제품 효율성을 분석하는 이유는 불필요한 제품을 탈락시켜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효율성이 낮은 제품을 줄이면 생산비, 자재 구매비, 재고 비용, 물류비 등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
마지막 5부는 납기 준수율 분석, SNS 분석을 통한 소비자 반응 조사, 소비의 흐름을 파악하는 연관규칙 분석 등 빅데이터 분석을 설명한다.
연관규칙 분석은 반복 패턴을 찾아 특정 사건이 동시에 일어나는 규칙을 탐색하는 분석법이다. 이 제품을 본 고객이 자주 찾는 상품 혹은 이 도서를 구매한 고객이 함께 구매한 책 등이 연관규칙 분석의 결과이다
저자는 특별부록에서 분석 실무뿐 아니라 기업 컴퓨터에 쌓인 데이터가 경쟁력을 높여주고 지속가능성을 창출해주는 원천요소임을 자연스럽게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데이터 분석가에게 꼭 필요한 덕목으로 '색다른 시선'"이라며 "색다른 시선을 갖는 최고의 방법은 독서"라고 덧붙였다.
◇한달 공부 데이터 분석/ 전익진 지음/ 디스커버리미디어/ 1만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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