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네팔 노령 기구'의 '노인을 위한 기초 문해 교실'과 '세계연합학교'의 '버마어 미사용 학교 밖 아동들 대상 교육 기회 제공 프로그램'이 2020년도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에 공동 선정됐다.
올해 수상 단체인 '네팔 노령 기구'는 2011년 설립됐으며 네팔 내 증가하는 노인 인구를 대상으로 복지사업을 운영하는 비정부기구이다.
'노인을 위한 기초 문해 교실'은 휴대폰에서 문자로 이름을 검색해 전화 걸기, 컴퓨터 활용 등 노인들의 일상 활동에 초점을 맞추어 운영되고 있다.
공동수상 단체인 세계연합학교는 2009년 영국에서 창립된 국제 자선 단체로서 캄보디아, 미얀마, 네팔의 소외지역 아동 대상으로 학교 225개교 이상을 설립해 아이들 3만 6500여 명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미얀마 세계연합학교 프로그램'은 버마어를 사용하지 않아 버마어 전용 공립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샨 주의 아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8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화상 방식으로 열렸다.
한편 정부는 1989년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을 기리고 전 세계 문맹 퇴치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UNESCO King Sejong Literacy Prize)을 제정했다. 이는 유네스코가 1965년에 9월8일을 '세계 문해의 날'로 정한 것에 따른 후속조치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을 통해 세계인의 문해력이 높아지고 문맹으로 인해 소통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줄어들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개발도상국의 모어 등 소수어의 보존과 발전을 지원해 세계 언어문화의 다양성과 그 중요성을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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