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좌완투수 최채흥(25)이 무결점 완벽투로 두 달 만에 승리를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최채흥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9이닝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팀 타선도 LG 마운드를 두들기며 11-0으로 승리, 최채흥은 시즌 7승(5패)을 완봉승으로 수확했다.
이로써 최채흥은 지난 7월17일 롯데전에서 시즌 6승째를 챙긴 뒤 무려 두 달 만에 승리투수 감격을 맛봤다. 최채흥은 이후 등판한 8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만 떠안고 있었다.
내용 면에서 압도적이었다.
1회말을 가볍게 삼자범퇴로 출발한 최채흥은 2회말 2사를 잡은 뒤 이천웅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타자 유강남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금세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말에는 2사 후 홍창기에게 첫 안타를 맞았으나 역시 후속타자를 범타로 정리했다.
이 사이 팀 타선이 1회초 1점, 2회초 1점, 3회초 2점을 획득, 4점이나 벌어주며 최채흥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힘을 낸 최채흥은 4회말 김현수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을 뿐, 나머지 세 타자를 범타로 이끌었고 5회말도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6회말도 삼자범퇴.
그러는 사이 타선이 더욱 힘을 내 6회에 10-0을 만들었고 여유가 생긴 최채흥은 7회말과 8회말, 9회말까지 등판해 실점 없이 경기를 책임졌다. 7회와 8회, 각각 안타 1개씩 허용했으나 바로 후속타자를 범타로 이끌며 위기를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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