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실 등에 따르면 안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서 '대한민국의 미래와 야권의 혁신과제'라는 주제를 놓고 강연을 펼친다.
미래혁신포럼은 장 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으며 그동안 원희룡 제주도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나와 자신의 정치 비전과 현안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혀왔다.
특히 이번 안 대표의 강연은 오는 2021년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국민의당 연대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상황에서 잡힌 만큼 눈길을 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지난 15일 국회에서 '안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에게 "정치는 가급적 통합하고 연대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다만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안 대표와의 연대론에 대해 계속 거리를 두고 있어 현실 가능성은 미지수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 14일 한 인터뷰에서 "보기에 따라 합친다고 좋아보일 수 있지만 자체적으로는 당 내 혼란을 야기한다"며 "당분간은 국민의힘 역량을 확충하고 조화를 이루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 의원 측은 안 대표의 연설과 관련해 "외연 확장과 중도 확장을 외치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는 포럼에서 중도층에 확고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안 대표가 강연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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